[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대구은행은 대구은행 금융박물관(DGB금융박물관)에서 코로나19시대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수성동 본점 지하1층에 위치한 DGB금융박물관은 약 436㎡ 규모에 약 5개의 관람·체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 최신 디지털 장비와 함께 예금회계기, 주화계수판, 저축예금원장과 같은 과거 은행에서 사용하던 유물 및 한국은행 최초 화폐의 대구 발행 역사 등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져 있다.

   
▲ 대구은행은 DGB금융박물관에서 코로나19시대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리모델링을 거친 DGB금융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을 강화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특성상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리모델링과 함께 새롭게 선보였다.

전수현 DGB박물관 학예사는 “DGB금융박물관은 크게 대구은행 반세기 역사를 함께한 지역 경제사 및 화폐역사를 전체적으로 훑는 관람 공간과 직접 디지털 기기에서 금융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구분된다”며 “가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코로나19 시대 박물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난 2007년 개관, 지역 1호 기업박물관으로 운영 햇수 14년차를 맞고 있는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은 리모델링 개관 이후 약 1만여 명이 찾는 등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금융경제 교육에 힘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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