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멤버 왕따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이 이번에는 벽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의 옆집 주민이라며 벽간소음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라며 "이제야 알겠다.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한테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 있을 것"이라며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집 벽지 사진을 촬영해 게재했다. 해당 벽지는 양예나가 셀카를 촬영한 곳과 유사하다.

글쓴이는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 된다. 그런데 여럿이 떠드니까 더 열 받았다.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이사 초창기 한번 스피커 소리 줄여달라고 메모 붙인 거 한 번, 마지막이 평일 오전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 번. 소음 심할 땐 수면 보조제 먹고 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그룹을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을 낳았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를 부인했으나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양측의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 사진=에이프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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