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900선 회복에 실패했다. 

   
▲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70%) 하락한 890.07포인트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70%) 하락한 890.0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3% 오른 900.19로 첫 거래를 시작하는 등 오전에는 상승 기조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원, 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부품(1.65%), 음식료담배(1.51%), 기타서비스(0.82%), 금속(0.28%)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 마감했다. 

출판매체(-2.67%), 통신장비(-1.84%), 비금속(-1.83%), 정보기기(-1.8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19.83%)이 급등했다. 알테오젠은 기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하면서 주가가 뛰어 올랐다. 

이 밖에 에이치엘비(7.61%), 펄어비스(0.07%), 씨젠(2.86%), 에코프로비엠(1.76%)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SK머티리얼즈(-2.01%), CJ ENM(-1.34%)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59개 종목이 올랐고, 977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8억405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3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40원 오른 1142.7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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