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1년도 한식당 국산식재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 및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가 국산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해, 지난 2018년 10개소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수를 지난해 25개소에서 올해 35개소로 확대했다.

신청대상은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 환경 및 국산식자재 사용 비율 등을 확인하는 서류평가와 신메뉴 계획 관련 발표평가를 합산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지원자 및 2020년 3월 1일 이후 폐업한 경력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 안심식당 지정, 한식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수료자일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다음달 4월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식재료 구입비용과 홍보·판촉 등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되며, 경영 교육에 참여하고 개발된 신메뉴는 5개월 동안 판매해야 한다.

노수현 농식품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창업 초기 한식당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한식당이 개발한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조리법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포털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