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소아암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동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1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 사진=더팩트


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생일에도 팬클럽 아미의 이름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고자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그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며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