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홍현희가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주장했던 동창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홍현희에게 제기됐던 학폭 의혹은 해소된 셈이다.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홍현희는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K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K씨는 대면하자는 홍현희의 주장에 12일 연락해왔으며,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또한 "네이트판에 게재된 글들은 현재 K씨가 모두 내린 상태"라며 "홍현희는 K씨를 만나 사과받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최근 연예계에 학폭 피해 폭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시절 안 찔리니?'라는 글이 게시됐다. 홍현희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K씨는 학창시절 홍현희 무리로부터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홍현희의 소속사는 즉각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면서 고소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홍현희는 "정말 떳떳하다"며 K씨에게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공개적으로 대면을 요청하기도 했다.


[홍현희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홍현희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홍현희씨는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K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K씨는 대면하자는 홍현희씨의 주장에 12일 연락해왔으며,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네이트판에 게재된 글들은 현재 K씨가 모두 내린 상태입니다.

이에 홍현희씨는 K씨를 만나 사과받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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