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가 핑크빛 기류로 물든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지상렬, 신봉선, 일명 '봉지 커플'의 월미도 데이트 현장이 이어진다. 

   
▲ 지상렬, 신봉선.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제공


팽현숙, 최양락 '팽락 부부'의 주선으로 성사된 두 사람의 월미도 데이트에 '개그맨 17호 커플'을 바라는 선배 코미디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팽락 부부와 봉지 커플은 월미도에 위치한 한 놀이동산으로 향한다. 네 사람은 월미도의 명물 디스코팡팡에 오른다. 기구의 힘에 못 이겨 중심을 잃은 신봉선은 지상렬을 '선배'가 아닌 '오빠'라고 부르며 도움을 청한다. 또한 지상렬의 품에 와락 돌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심진화는 “신봉선은 원래 저 곳에서 덤블링도 하는 애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네 사람은 관람차로 향한다. 봉지 커플은 여느 커플들처럼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17호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때 최양락은 과거 데이트를 하며 관람차를 탔던 기억을 꺼낸다. 이에 팽현숙은 “당신이랑 관람차 탄 기억이 없다. 어떤 여자랑 온 거냐”라고 격노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신봉선과 지상렬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어두고 싶다”라고 여운을 남겨 스튜디오를 한껏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 김동영, 이수민.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제공


한편,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의 재회 현장도 공개된다. 

앞서 김동영과 이수민은 지난 1월 방송된 ‘1호가’에서 소개팅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의 재회에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탄성을 내질렀다는 전언이다.

임미숙은 이용식 부녀와 함께 아들 김동영을 만나러 아이스하키 연습이 한창인 아이스링크장을 찾는다. 

김동영은 스케이트 신는 것이 어려운 이수민을 자상하게 도와준다. 임미숙은 “마치 프러포즈 하는 것 같다”며 몰입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김동영은 스케이트가 낯선 이수민을 도와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동시에 임미숙과 이용식은 빙판 위에서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멀리서 벽만 부여잡은 채 자녀들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낸다.

스케이트를 타던 중 이수민은 갑자기 김동영에게 시합을 제안한다. 운동이 끝난 후 임미숙과 이용식은 아이들에게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라고 한다. 

단 둘이 드라이브를 하게 된 김동영과 이수민은 음악 취향을 공유하고 말 놓기에 도전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드러내 스튜디오에 설렘을 안긴다. 

'1호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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