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14일 오후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시즌1 최종회가 방영된다. 

이에 앞서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공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이 작품은 1회부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8회에서는 TV조선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성훈은 극 중 30대 남편이자 인생 멘토로 있던 송원(이민영 분)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판사현을 맡았다. 그는 “아직까지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마지막 회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태곤은 병원장이자 40대 남편 신유신 역으로 분해 완벽한 사랑꾼의 이중생활을 보여줬다. 그는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16회까지 여러분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마지막 회에서 재밌는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신유신을 사랑해준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유신의 아내이자 라디오 PD 사피영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주미는 “매력적인 사피영이라는 캐릭터로 4개월간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멋진 피영이를 써주신 작가님, 예쁘게 찍어주시려고 항상 애써주시는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도 너무 궁금한 시즌2,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30대 아내이자 라디오 DJ 부혜령 역을 맡은 이가령은 “설레고 떨리는 첫 리딩을 한 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 방송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큰 배역이 처음이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다”면서 “부족함을 채워나가며 사랑받을 수 있는 혜령이가 될 수 있도록 시즌2 열심히 해보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30대 남편 판사현을 사로잡은 연상녀 송원 역 이민영은 “송원으로 살아서 너무 따뜻한 시간이었다. 아픔이 있지만 그걸 단단히 이겨낸 송원이 너무 좋았고, 따뜻한 송원을 시청자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송원처럼 따뜻한 선함을 놓지 않는 이민영으로 살아가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50대 부인이자 라디오 방송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분한 전수경은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고맙다. 시은이를 위해 함께 울어주시고 때론 분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50대 남편이자 대학교수 박해륜 역으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전노민은 “정말 KTX처럼 빠르게 달려왔다”면서 “단란한 가정을 깨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될지는 방송을 보셔야 될 것 같다”며 마지막 회에 대한 특급 힌트를 던져 굼금증을 증폭시켰다.

40대 남편 신유신과 연인으로 발전한 아미 역 송지인은 “좋은 선후배님들, 스태프분들과 시즌 1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즌2 또한 열심히 촬영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끝으로 50대 남편 박해륜의 마음을 흔드는 남가빈 역 임혜영은 “훌륭한 배우들과 작가님, 감독님 이하 현장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남가빈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남가빈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 측은 “시즌1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부부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시즌1의 기막힌 결말이 오늘 드디어 밝혀진다. 시즌1의 마지막 회 결말과 더욱 진화할 파격의 시즌2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최종회인 16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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