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15일 채용 공고를 내고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1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대상은  올해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다.

삼성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5∼6월에 면접을 거쳐 7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후 공지된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CE와 IM,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소프트웨어직, 삼성SDI는 배터리 등 소재·셀 개발, 모듈·팩 개발,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모든 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른다.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년과 비슷한 수천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