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선정돼 15일 제주법원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날 개점식에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김현룡 수석부장판사 등 제주지방법원 관계자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 15일 열린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의 개점식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앞으로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은 2025년까지 1800억원대 제주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한다.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농협은행의 영업점을 이용해 편리하게 제주지방법원과 서귀포시법원의 공탁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권 행장은 “농협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분야의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제주지방법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사법서비스 증진과 안정적인 공탁금 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법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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