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해외 주식 투자 등의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00억3000만달러로 전월(893억8000만달러)보다 6억5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이 705억달러로 한 달 사이 8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95억3000만달러로 1억7000만달러 줄었다. 

통화 종류별로 달러화 예금이 769억2000만달러로 전달보다 7억6000만달러 늘었고, 엔화는 53억5000만달러로 같은기간 1억달러 늘었다. 다만 유로화는 43억4000만달러, 위안화는 16억8000만달러로 각각 2000만달러, 1억2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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