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306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46포인트(0.70%) 오른 3067.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특히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289억원, 개인은 232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기금 등은 8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수혜 기대감에 한국전력(6.45%)이 급등했으며, LG전자(4.29%), 삼성전기(3.40%), SK하이닉스(2.9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7.76%), SK이노베이션(-5.69%)은 폴크스바겐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2차전지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17%), 섬유의복(2.57%), 운수창고(1.64%) 등이 강세였고, 화학(-2.39%), 비금속광물(-1.36%)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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