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화(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 측이 악성 댓글과 루머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화 소속사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신화 멤버 전원은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악의적인 비방글, 인신공격, 동료들과 가족을 향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인해 수 년간 정신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했고 동료들과의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또한 신화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수 년간 안일한 대처만으로 지내왔다. 단체 대화방을 통해 회의를 하면서 멤버 모두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고 또 이것이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위도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앞으로 신화는 익명 게시판의 어떤 의견도 수용치 않겠다. 앞으로 신화는 공식 팬카페에서 신화창조(신화 팬덤)와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익명 게시판을 통한 모욕과 비방, 가족을 향한 모독, 사실과 다른 카더라 식의 명예훼손은 멤버 전원의 이름을 걸고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신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신화컴퍼니


앞서 김동완은 음성 SNS 어플인 클럽하우스에서 신화 활동이 불투명하며, 여기에는 에릭의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에릭은 SNS를 통해 김동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불화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 15일 긴급 회동을 가지고 오해를 풀었다.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로 가요계에 데뷔한 신화는 23년간 활동을 이어온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다. 2018년 2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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