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을 FIFA(국제축구연맹)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FIFA가 역대 등번호 19번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 12인을 선정하면서 안정환을 포함시켰다.
FIFA 월드컵 공식 SNS는 17일(한국시간) 등번호 19번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빛냈던 세계 각국 스타 12명을 일렬로 세운 일러스트를 게시했다. 안정환(대한민국 19번)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19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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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최고 19번 선수에 포함된 안정환(오른쪽에서 4번째).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FIFA가 특히 '19번' 선수들을 내세운 이유는 'FIFA 월드컵' 공식 SNS 팔로워 수가 1900만(19million) 명을 돌파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역 시절 대표팀에서 주로 19번을 달고 뛰었던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 골든골 등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의 4강 기적을 이끌어내 '19번 레전드'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안정환, 리오넬 메시 외에 마리오 괴체(독일), 폴 포그바(프랑스),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윌리안(브라질),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프레디 링콘(콜롬비아), 유세프 엔-네시리(모로코),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일러스트 속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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