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받았다.

RIAA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8월 전 세계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3월 17일 자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RIAA는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집계해 200만 이상 팔린 음원에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한다. 

방탄소년단의 첫 더블 플래티넘 인증이다. 앞서 이들은 RIAA 디지털 싱글 부문에서 2018년 11월 9일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첫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어 지난 해 1월 16일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IDOL), 6월 20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앨범 부문에서는 지난 해 1월 16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첫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1월 16일 정규 4집 '맵 오프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으로 성과를 추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모두 2장의 앨범과 4개의 곡으로 RIAA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앨범·디지털 싱글 각 부문에서 총 6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면서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앨범 부문은 디지털 및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하고 디지털 싱글의 경우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집계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열린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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