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과 복지 더욱 강조...신흥 전략산업 GDP 비중 현재 12%에서 17% 상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주 중국의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된 후,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 사회 발전의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미래 목표 개요'를 발표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민생과 복지를 더욱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신흥전략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12%에서 오는 2025년 17%로 오를 전망이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청와대 제공


그 영향으로, 중국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2주 동안의 하락 장세에서 벗어나 반등세였다.

특히 탄소 중립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레저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와 전기 설비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춘절(春節) 이후 중국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해 지수 조정이 우려됐지만, 이번 반등으로 분위기는 호전됐다.

하락 당시 대규모 펀드 환매가 있었지만, 그 규모는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 동안 오히려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 거래일도 있었다"면서 "펀드 환매가 진행되는 동안 청약 규모 증가도 동반되기 때문에, 전반적 순환매율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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