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과일 등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 나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외식업계가 봄 시즌 신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봄 제철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입맛을 돋운다.

   
▲ 연안식당 봄 신메뉴/사진=디딤 제공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밥집 ‘연안식당’은 20일 봄 시즌 메뉴로 ‘꼬막달래비빔밥’, ‘도다리쑥국’, ‘봄냉이쭈꾸미전’을 선보였다.
 
이번 봄 시즌 메뉴는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 봄 제철 식재료인 달래, 쑥, 봄냉이, 쭈꾸미 등을 활용했다.
 
‘꼬막달래비빔밥’은 향긋한 봄 제철 채소인 달래를 활용한 메뉴이며, ‘도다리쑥국’은 봄이 제철이자 궁합이 좋은 도다리와 쑥을 활용해 만들었다. ‘봄냉이쭈꾸미전’도 제철 식재료인 봄냉이와 쭈꾸미를 함께 넣어 푸짐한 식감을 자랑한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도 ‘제일제면소로 떠나는 향긋한 봄나들이‘란 콘셉트 아래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깊은 고기 육수에 칼국수를 넣고 쇠고기와 달래를 풍성하게 얹은 ‘달래 쇠고기 칼국수’와 마늘쫑과 함께 볶은 돼지고기, 달래, 부추를 듬뿍 올린 ‘고기 듬뿍 봄나물 비빔면’, 육회에 새싹채소, 달래, 참나물 등 봄 채소에 양배추, 오이를 넣은 ‘봄새싹 육회 골동면’ 등이 있다.
 
막걸리 등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별미 요리인 ‘달래 새우 강정’, ‘달래 바지락 볶음면’도 일부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 제일제면소 봄 신메뉴/사진=CJ제일제면소 제공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제철 맞은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상큼한 풍미의 ‘딸기 신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 메뉴는 딸기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라떼와 에이드, 레트로 콘셉트의 파르페까지 총 3종이다. 특히 파르페의 경우 딸기와 시리얼, 과일칵테일 등을 층층이 올리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어 겉모습이 화려하다.
 
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아 외식업계에선 신 메뉴 출시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특히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봄처럼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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