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 강아지 경태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CJ ENM은 투니버스와 강아지 경태가 협업한 '조심조심 강아지송' 뮤직비디오 실사 버전을 드래곤디 공식 유튜뷰를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CJ ENM 제공


‘조심조심 강아지송’은 길을 가다가 타인의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펫티켓’(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을 동요로 풀어낸 투니버스의 싱어롱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패러디 영상까지 등장했다.

경태는 택배차량 짐칸에 탑승했단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동물 학대 의심을 받던 강아지다. 분리불안이 심한 경태를 혼자 둘 수 없어 택배기사인 견주가 데리고 다니다 빚어진 해프닝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졌고, 경태는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 강아지로 임명되기까지 했다.

'조심조심 강아지송' 실사 뮤직비디오에는 경태가 직접 등장한다. 신나는 동요 멜로디에 재치있는 가사로 '펫티켓'을 노래해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태의 출연료 일부는 동물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진아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디지털제작팀장은 “최근 온라인에서 따뜻한 사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예 택배기사 강아지 경태와 함께 ‘조심조심 강아지송’ 실사판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게 돼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와 재미난 후렴구를 가진 ‘조심조심 강아지송’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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