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범수가 스킨케어 브랜드와 함께 광고 음악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Always on your side)를 공개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는다.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이날 정오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를 발매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포슐라와 함께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 사진=뷰오르,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지난 해 공개된 이후 팬들의 꾸준한 음원 발매 요청이 있었다.

이번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재단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의 생계비 및 주거비 지원, 심리치료, 의료 서비스 지원 등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범수는 "사랑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한 아이는 매일이 고통스러워도 그것이 최선의 사랑이라 여기며 매일 밤 울다 지쳐 잠들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부르짖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몰랐기에 어떤 내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아이는 한창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누구의 행복도 강제로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공포와 고통 속에 학대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들이 다시 사랑으로 회복되고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포슐라와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 부디 그 잔인한 폭력의 악순환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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