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간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슬기로운 외식생활', '노포의 손맛', '특종! 동물의 세계', '신박한 네 바퀴 여행' 코너로 꾸며진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캡처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는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장칼국수집을 찾아간다. 먼저, 동해에 가면 홍합이 듬뿍 들어간 장칼국수를 단돈 4000원에 맛볼 수 있는 푸근한 맛집이 있다. 주인장은 27년 전 광부로 일하던 남편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고향인 동해에 자리를 잡게 됐다. 시장 상인들에게 국수 배달을 하며 시작한 식당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홍합 장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국수 삼총사다. 이 세 그릇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가격이 단돈 1만 1000원이다. 

경력 30년 중식 고수의 자장면을 1000원에 맛볼 수 있다는 경기도 이천의 중식당도 소개한다. 주인장이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열게 된 행사다. 매일 사용할 만큼만 고기를 받아 마진을 남기지 않고 손질도 직접 해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비법이다. 또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동파육 자장면도 있다. 독특하게 라이스페이퍼에 숙주와 동파육, 자장면을 함께 싸 먹는 메뉴다. 동파육 양념에 까나리액젓과 갱엿을 넣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노포의 손맛'에서는 경기도 부천의 30년 전통 노포를 찾아간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조개 중의 귀족이라 불리는 새조개 샤부샤부다. 조갯살 모양이 새의 부리같이 생겼다고 해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4월 초까지 제철이다. 벌교 출신의 김종관 주인장은 여수에서 공수해 온 싱싱한 새조개만을 사용해 고향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또 갯장어 샤부샤부 역시 노포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에 살짝 데쳐 채소와 함께 즐기면 된다. 거기다 칼국수를 넣고 마무리로 입가심해주면 된다. 그리고 이곳 노포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반찬 도둑이 있다. 바로 들찰밥이다. 찹쌀에 들기름을 넣고 만든 밥으로 주인장이 30년 동안 고수해온 밥이다.

'특종! 동물의 세계'에서는 제주도의 미니피그 자매를 만나본다. '신박한 네 바퀴 여행'에서는 캠핑 경력 20년, 차박 경력 10년 차의 김대영 캠퍼와 그의 캠핑 메이트인 차박 경력 5년 차의 차주현 캠퍼를 만나 밀리터리 콘셉트 차박을 함께 떠나본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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