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공연을 호평 속에 마쳤다. 

정은지는 22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6년 만에 뮤지컬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 때 이렇게 공연으로 잠깐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플레이엠 제공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나 미뤄진 작품인 만큼 정말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앙상블 배우분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다. 즐겨달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전날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연 캐스트인 나타샤로 무대에 올랐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의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든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와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이 손 잡았다. 

이 작품은 당초 지난 해 9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 사진=플레이엠 제공


정은지는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로 6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12년 '리걸리 블론드' 엘 우즈 역, 2014년 '풀 하우스' 한지은 역 등을 맡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5월 30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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