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모든 관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 옷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을 돕고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이번 '해봄옷장' 캠페인인 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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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해봄옷장은 '새 봄을 맞이해 헌 옷을 기부 해봄'이라는 뜻의 의류 나눔 캠페인으로 사계절,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의류를 기부 받아 선별 과정을 거쳐 국내 취약계층과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실시한 ‘쿨쿨옷장’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의류 기부 캠페인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동시에 의류재사용으로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의 직원은 "기부를 위해 옷장을 정리했더니 집이 깔끔해져 마음이 한결 편하다"며 "내가 기부한 의류들이 이웃도 돕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