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메이저리그 진출 무산에 대한 보상일까?
KIA는 투수 양현종과 지난 시즌 1억2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인상률 233.3%) 오른 4억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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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
2억8000만원은 KIA 구단 역대 최고 인상 금액으로 지난 2010년 최희섭이 기록한 종전 구단 역대 최고 인상액(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양현종은 팀 투수 부문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0%)도 다시 썼다.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71⅓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다승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구단의 허락하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양현종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최고 응찰액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고 KIA 구단은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