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크홀' 배우 김옥빈의 반전이 공개됐다. 

23일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측은 김옥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4일 처음 방송되는 '싱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 사진=OCN 제공


김옥빈은 극 중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 역을 맡았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 전화를 받고 찾아간 '무지시(市)'에서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해버린 사람들을 목격하고, 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며 남편을 죽인 살인마를 쫓을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는 이화선이 검은 연기를 마시고 유일하게 생존했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다 죽이자", "죽여버리자" 같은 기괴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화선을 향해 속삭이고, 그의 눈마저 검게 변해버린다. 

이화선은 혼란과 두려움이 혼재된 가운데 '이대로 잠식당할 순 없다'는 듯 "그만"이라고 외친다. 이와 동시에 그의 눈에 일렁이던 검은 연기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는 안도의 숨을 내쉬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라는 의지를 보인다. 그가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이화선은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인간이 된 사람들을 본 목격자이자 연기를 마시고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라면서 "배우 김옥빈의 매력적인 연기가 완벽하게 투영된 이화선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연출한 김봉주 감독과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가 손 잡았다. 오는 4월 24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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