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구사이버대학교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및 발음 교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대구사이버대학교


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2일 국내 중증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교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 자원 지원 및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 추진하게 된다.

또한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산학협약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현진 코리안앳유어도어 대표는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경 대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팀으로, 해외 60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회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이다. 또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공기관, 기업에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및 연계고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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