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하이틴스타 김찬우가 '불타는 청춘'에 다시 뜬다. 

23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배우 김찬우가 출연한다.

김찬우는 과거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그동안 '불청'에서 '청춘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친구'로 언급됐던 것은 물론, '불청' 게시판에도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했던 주인공이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제공


지난해 1월 '불청'을 찾았던 김찬우는 '불청'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시청자 대표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축하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오는 한편, 출연자와 제작진을 위한 특별 점심까지 손수 준비해온다. 

동해 숙소에서 김찬우를 발견한 청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연수와 안혜경은 소녀팬으로 돌아가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환영해주는 청춘들에게 김찬우는 그동안 수많은 러브콜에도 쉽게 출연하지 못했던 사연을 밝힌다.

특히, 김찬우는 '불청'을 1회부터 빠짐없이 챙겨본 애청자라고 밝힌다. 심지어 '불청'을 위해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것은 물론,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최성국은 김찬우에게 "하고 싶었던 게 있냐"고 묻자 김찬우는 고민도 하지 않고 "동해면 바다, 바다면 입수"라며 입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다. 생각지 못한 김찬우의 깜짝 제안에 당황한 청춘들은 갑자기 각자의 질병을 고백하며 열외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우의 소원대로 바다에 도착한 청춘들은 입수를 걸고 모래사장에서의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청춘들은 입수를 모면하기 위해 각종 몸 개그와 반칙을 행하며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이날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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