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간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단짝일기', '새참줍쇼',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대박의 탄생', '건강 플러스' 코너로 꾸며진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캡처


이날 '대박의 탄생' 코너에서는 서울 서대문역 인근 골목에 위치한 가마솥볏짚닭곰탕 맛집을 소개한다. 

이곳의 주메뉴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쫄깃한 닭고기를 얹어내는 닭곰탕이다. 가마솥에 끓여내는 닭곰탕은 한 그릇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이 식당의 주인은 매일 새벽 3시면 어김없이 하루를 시작한다. 가마솥에 닭 뼈를 넣고 4시간씩, 총 3번에 걸쳐 끓여줘야 진한 육수가 완성된다. 여기에 각종 채소와 약재까지 합쳐 육수만으로도 보약이 된다. 

닭도 그냥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 토종닭만 사용하며, 친정 어머니에게 배운 방식 그대로 볏짚에 싸서 냉장 숙성시킨다. 잘 익은 닭은 일일이 손으로 살을 발라내는데, 그때 부위별로 살코기를 분리하는 것이 비결이다. 특히, 한 부위라고 해서 같은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위치에 따라 다른 맛이 난다. 총 12가지 닭의 부위를 분리해 발라낸 뒤 한 그릇에 담아 손님상으로 나간다. 이 집의 40년 비법을 만나본다. 

'새참줍쇼'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박이안과 함께 충청남도 서천으로 향해 산마늘(명이나물)을 만나본다. 산마늘은 면역력 강화, 당뇨 개선,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씨를 심으면 최소 5~6년은 기다려야 하고, 수확 기간이 짧아 일 년 중 15일에서 20일만 생 산마늘을 먹을 수 있는 귀한 작물이다. 좋은 산마늘은 줄기가 새끼손가락 두께만큼 굵고 이파리가 짙은 녹색을 띠면서 두껍다고 한다. 알싸한 매운맛 뒤에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산마늘은 장아찌부터 쌈밥, 전, 무침, 국 등 활용법이 다양하다.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잘 돕는다. 그래서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물론 해산물과도 궁합이 좋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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