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6개월 간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했다.

이날 지민은 "제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제일 늦게 회사에 들어왔다. 1년을 못 채우고 데뷔했다"며 "너무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그때 마중 나온 사람이 제이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이홉이 저한테 '춤을 좋아하는 것 같고 저도 춤을 좋아하니 교류를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놓고 6개월 간 저랑 아무 교류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특히 지민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태형(뷔)이나 정국이가 보컬 레슨을 받을 때 '저 들어가서 구경해도 돼요?'하고 들어가서 참관하고, 그때 들은 걸 새벽에 나와서 연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정국은 "이건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지민은 가장 본인에게 엄격하고 제일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며 "지민은 거의 잠을 안 잤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누구보다 늦게 잤다"고 전했다.

지민은 "새벽 4시까지 연습하고 6시 반쯤에 일어났다"며 "그때는 안 힘들었다. 아버지한테 한 달에 한 번씩 전화하면서 '안 될 수도 있다. 실망만 하지 마라. 여기서 떨어져도 뭐든 해낼 테니까 너무 실망만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부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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