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이가 최근 논란이 된 언행에 재차 사과하며 개인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데이식스(DAY6) 멤버 제이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 주위 분들과 팬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다"라며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데이식스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팬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과 제 상처를 너무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 사진=데이식스 제이 SNS


제이는 지난 22일 지인과 트위치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게임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는가 하면, 다른 게이머를 '슈가 대디'라고 표현했다. 슈가 대디는 젊은 여성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대신 만남을 갖는 사람을 지칭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제이는 "친구들과 장난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해명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결국 다음 날인 23일 제이는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제이는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이후 2015년 밴드 데이식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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