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주년 헤리티지 슈즈 2탄 시리즈...휠라 최초의 피트니스화로 90년대 관통했던 스트리트 문화 상징적 모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휠라는 브랜드 110주년을 기념해 론칭한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두 번째 모델인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을 110족 한정수량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휠라의 한정판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사진=휠라코리아


휠라 1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개 중인 이번 슈즈 시리즈는 휠라의 역사가 집약된 카테고리별 대표 슈즈 11종을 오는 12월까지 매달 1종씩 선정해 110족 한정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인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은 1988년 첫 출시됐던 휠라의 피트니스화 ‘오리지널 피트니스’ 고유의 실루엣과 컬러를 그대로 재현했다. 별도로 빈티지 가공 처리해 휠라의 헤리티지 무드를 배가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휠라 고유의 레드, 네이비를 조합한 측면 컬러 포인트와 특유의 유선형 갑피 디자인이 눈에 띈다.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전 모델에 사용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을 소재로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리지널 피트니스’는 ‘마블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설의 만화가 스탠 리(Stan Lee)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 시 선정됐던 대표 슈즈로, 1990년대를 관통한 스트리트 문화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하다. 브랜드 110주년 기념 버전으로 탄생한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은 110주년 스페셜 박스와 더스트백, 스페셜 행택 등으로 패키지가 구성됐으며, 오직 110족만 출시해 신발 인솔에 고유 번호를 기입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해당 슈즈는 26일 오전 11시부터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휠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6만 9000원이다.

한편 휠라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는 ‘브랜드 대표 슈즈의 재탄생’을 통해 휠라 110년 역사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기념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2월 말,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 첫번째 주자 ‘오리지널 테니스 1985 티어제로’는 유수 패션 매거진을 통한 론칭 소식과 슈즈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 속 출시하자마자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휠라 관계자는 “지난 달 ‘첫 모델 완판’이라는 뜨거운 성원과 관심으로 휠라의 110주년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출시를 기다리는 헤리티지 슈즈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110년 휠라 만의 스토리와 정신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유통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