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해 배당계획을 포함한 '2020년 결산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배당성향 비율을 20%로 책정했다. 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735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배당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9년 순이익 1조7796억원의 28.1%인 5000억원을 농협중앙회에 배당한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배당금 전액을 농협중앙회로 전달하며, 농협중앙회가 단위농협을 거쳐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배당금을 고루 분배하고 있다. 

이사회는 오는 31일 주총 의결을 통해 해당 안건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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