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한 카페를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되자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상에 이슈다 싶으면 뭔 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당사자도 아니면서 손만 살아서 도마질 해대는 거 안 창피한가”라고 글을 올렸다. 

   
▲ 사진=조민아 SNS 캡처


이어 “음식을 바닥에 던져놔서 죄다 흐트러졌던 걸 두 번이나 겪어서 요청사항에 써가면서 이용하다가 제품까지 전과 너무 달라져서 주문자가 반복되는 불편함을 겪고 실망한 부분을 후기로 썼다"며 "해당 업체가 문제점을 인지했으니 앞으로 개선하겠다며 진심으로 사과해서 끝난 문제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뒤에서 참 말들도 많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유난 떠는 건 굳이 내 공간까지 찾아와서 욕하는 당신들"이라며 "익명이라고 나이 어린 애들이 반말로 DM 보내고, 욕하고. 그러다 천벌 받는다. 남한테 관심 가질 시간에 네들 인생이나 열심히 살아. 별 게 다 스트레스를 주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한 카페의 이름과 메뉴를 공개하면서 불만사항을 적었다. 그는 "(나는) 음식에 까다로운 편"이라며 "맛이 있고 없고 보다 중요한 건 위생적인 작업 환경에서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초심을 잃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오늘 포스팅한 XX카페 샌드위치는 실망스럽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임산부가 먹을 음식이니 바닥에 놓지 말고 문고리에 걸어달라고 했는데 라이더(배달원) 분이 바닥에 그냥 놓고 갔다"며 "아무리 봉지 안에 들어있다 해도 아파트 복도 청소를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먹는 음식을 요청사항에 기재까지 했는데 바닥에 놓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신랑이 화가 나 매장으로 전화해 교환했고, 1시간 반이나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조민아의 의견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음식점 이름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였다는 의견이 흘러나왔다. 조민아는 현재 블로그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해 11월 결혼과 혼전 임식 소식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