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지 못한다" 부정적 의견 더 많아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12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리얼미터에 기탁해 이날 하루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공감한다"가 33% "공감하지 못한다"가 39.6%로 부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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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경제 활성화 부분"이라는 응답이 29.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 "청와대 문건 파동 사과" 순으로 답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 해로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구조개혁과 경제 역동성 회복, 내수·수출 균형 발전을 3대 실천전략으로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