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7번째 투자처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리버’를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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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클라우드 기반의 ‘노스노스’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s)을 개발한 스페이스리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산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노스노스’의 차별화된 시스템 운영 방식을 경쟁력으로 봤다.
‘노스노스’는 이커머스와 3자물류사에 최적화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스템이다. 클릭 몇 번으로 입고, 재고, 발주, 출고, 송장 출력을 할 수 있다. 초기 비용이 낮은데다, 물류량에 따라 단계별 요금 책정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단기간에 유명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며 “스페이스리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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