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이억원 신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재부 내 대표적인 거시경제 전문가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기재부 미래전략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IIC)에서 근무한 데 이어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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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신임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청와대 제공 |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맡아, 다자통상 등에도 해박하다는 평이다.
경제정책국장을 맡고 있던 2019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화를 추진하는 등,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경제구조개혁국장 시절에는 일자리, 포용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관장, 정책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54) ▲ 서울 경신고 ▲ 서울대 경제학과 ▲ 행시 35회 ▲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경제정책국장 ▲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 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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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걸 기획재정부 신임 제2차관/청와대 제공 |
한편 안도걸(56)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온 정통 예산통이다.'
전남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과 기재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예산심의관 때 안전예산제도를, 복지예산심의관 때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8대 사회보험 중장기 추계제도를 도입했고, 경제예산심의관 때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와 혁신성장투자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5건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번의 본예산을 짰으며, 횟수나 금액으로나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한 예산실장이었다.
기재부 내외에선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무 파트너·민원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경청의 리더십'으로도 유명하고, 겸손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이다.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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