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평균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1.16%포인트 오른 12.11%로 집계됐다고 금융투자협회가 31일 밝혔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이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4곳이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일임형 ISA 상품 200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로, 세계증시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추가 부양책 집행과 경기 정상화 기대 등으로 1월 말(10.95%)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로는 총 200개 MP 중 약 99%에 해당하는 198개의 MP가 5%를 넘는 등 전체 MP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 기록 중이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6.91%로 1위로 집계됐고,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01.24%로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