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선 운항사인 버진 갤럭틱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3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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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넷 에디션/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그 일환으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Astronaut) 에디션이 지난 30일 모습을 드러냈다.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 에디션을 비롯한 랜드로버의 차량들은 '스페이스십 투(SpaceShipTwo)'가 시험 비행을 마무리하고 정기 상업 비행을 시작함에 따라 버진 갤럭틱의 업무 지원을 개시한다.
투입된 랜드로버의 차량들은 버진 갤럭틱 팀을 수송하고 우주선 견인, 장비 수송 및 이륙 전 활주로 청소 등과 같은 일상 업무를 밀착하여 수행한다. 랜드로버는 앞서 진행된 두번의 최초의 상업용 우주 여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버진 갤럭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에 위치해 있던 기존의 제조 및 테스트 시설을 세계 최초의 특수목적용 상업 우주공항인 뉴 멕시코의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기도 했다.
랜드로버는 우주공항에서 우주선까지의 고객 수송을 책임져 우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버진 갤럭틱은 이미 우주여행을 희망하는 약 6백명의 고객과 예약을 체결해 우주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2019년 랜드로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제리 맥거번은 버진 갤럭틱 설립자인 리차드 브랜슨과 함께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 에디션을 최초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 에디션은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팀에서 제작했으며, 오직 버진 갤럭틱의 우주 여행을 예약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이 럭셔리 SUV는 랜드로버와 버진 갤럭틱의 파트너십 통해 완성된 공유 가치와 민간에게 개방된 미래의 우주를 위한 버진 갤럭틱 고객 커뮤니티의 역사적인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외관은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된 제로 그라비티 블루(Zero Gravity Blue) 색상으로 마감했다. ‘스페이스십 투’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맞춤형 퍼들 램프가 적용했으며, 차량의 후면과 측면에는 애스트로넛 에디션 배지를 부착했다. 실내는 버진 우주선 ‘유니티호’의 착륙 스키드로 제작한 컵 홀더 디스크, 스페이스십 투의 DNA가 그려진 카본 파이버 센터 콘솔, 팔걸이 등을 통해 특별함을 더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북미지역 CEO 조 에버하트는 “전 세계 탐험가들 앞에 열린 우주 여행의 기회는 위대한 모험의 시작과 같다”라며 “랜드로버는 버진 갤럭틱과 함께 ‘미래의 우주 비행사’로 불리는 우주 여행자들을 지원하고 모험의 경계 확장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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