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프렌즈' 정재호가 “국민 반려남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 측은 31일 정재호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다. 

   
▲ 사진=채널A '프렌즈' 제공


정재호는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당시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그는 종종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출연진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거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자청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프렌즈'에서도 정재호의 친화력은 여전하다. 그는 '프렌즈' 출연진의 매력에 대해 "현우 형은 차갑지만 따뜻한 반전 매력이 있고, 도균이 형은 자상하고 섬세한 선생님의 모습과 상반되는 똘끼 가득한 모습이 찐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장미 누나는 누구보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트렌디한 의리녀고, 영주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경청을 잘 해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시즌3 출연진에 대해 “지현이는 착하고 요리도 잘하고 똑똑하고, 민재는 저와 취향이 잘 맞고 상대방을 잘 배려해준다"며 "가흔이는 유머러스하면서 자기 이미지를 챙기기보다 남들의 행복이 먼저인 희생정신이 강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동이는 착한 남자 그 자체고 ‘뉴페이스’ 기훈이 형은 사업을 하다 보니 이야기가 잘 통하고 인사이트가 날카롭다”고 말했다. 

그는 '하트시그널' 제작진보다 프로그램 멤버들의 연락처를 더 많이 알고 있다.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정재호는 "낯을 안 가리는 밝은 성격과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정재호가 '프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은 성숙미다. 그는 "'하트시그널’에서는 썸과 연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단편적인 모습만 노출됐던 것 같다”며 “정재호라는 사람의 일상 모습을 통해 친구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3년 전보다 훨씬 성숙해진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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