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빈센조' 측이 논란의 PPL 장면을 VOD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31일 티빙,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이트에 게재된 tvN 드라마 '빈센조' 영상에서는 중국산 비빔밥 PPL 장면이 전부 삭제됐다.


   
▲ 문제가 된 중국 비빔밥 PPL 장면. /사진=tvN '빈센조' 영상 캡처


'빈센조'는 지난 14일 방송된 8회에서 홍차영(전여빈)이 지푸라기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빈센조(송중기)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중국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표기된 비빔밥이 나오는 신.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 고유의 음식인 비빔밥이 중국 음식이라는 오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해당 제품 브랜드에서 만든 다른 제품의 경우 김치를 '한국식 파오차이'라고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공분이 더욱 커졌다.

이에 '빈센조' 측은 나머지 PPL 잔여분에 대해 취소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 및 재편집해 VOD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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