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해리 케인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폴란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자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고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SNS


3연승으로 승점 9점이 된 잉글랜드는 I조 선두를 지켰다. 플롼드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4위로 밀려났다.

정예 멤버들을 풀가동한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폴란드는 아무래도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결장이 아쉬웠다.

잉글랜드가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알바니아와 2차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어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폴란드가 후반 13분 동점 추격을 했다. 잉글랜드 수비 존 스톤스의 볼 처리 실수로 찬스를 잡아 모데르가 골을 넣었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후반 40분 매과이어가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매과이어가 오른발 슛으로 폴란드 골문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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