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서형이 재벌가 며느리로 변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측은 1일 김서형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사진=tvN 제공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서형은 극 중 효원가(家)의 첫째 며느리이자 서현 갤러리를 운영 중인 정서현으로 분한다. 재벌가 출신인 그는 타고난 귀티와 품위, 지성을 겸비했다. 또한 제 감정은 철저히 묻은 채 가족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며 자신의 사회적 인정과 품위 유지만을 신경 쓰는 인물이다.

이렇듯 냉정한 이성의 페르소나를 쓴 정서현의 모습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차분히 가라앉은 눈빛만으로도 카리스마를 풍긴다. 짧은 숏 컷의 헤어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의상, 쥬얼리 등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완벽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사무실에 홀로 남아 깊은 고심에 빠져 있는 정서현의 표정은 차갑기만 한 페르소나 안에 또 다른 모습이 존재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평온해 보이던 효원가에 들어온 낯선 이들과 그로 인해 벌어질 사건들이 과연 얼어붙은 정서현의 감정에도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김서형은 이미 첫 촬영부터 극 중 정서현 캐릭터와 완전히 동화된 상태였다. 그 포스와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었을 정도”라며 “나중에 방송이 되고 나면 시청자분들도 왜 ‘김서형’인지 알게 되실 거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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