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을 털어내고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모레 재개되는 리그 경기 뉴캐슬전 출전에 문제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재개된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는데, '당신이 보고 싶었던 모습들'이라는 타이틀 아래 미소 가득한 표정의 손흥민이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북런던 더비'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7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큰 걱정을 샀고, 부상 여파로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국-일본 평가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은 캡틴이자 주포인 손흥민 등 유럽파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일본에 0-3 참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에는 불행한 일이었지만,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에 힘써 이날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토트넘은 4일 밤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8로 리그 6위에 자리해 있다. 4위 첼시(승점 51), 5위 웨스트햄(승점49)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번 뉴캐슬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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