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4.65%, 부산시장 4.26%"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4·7 재보궐선거의 뜨거운 막이 올랐다. 재보선 첫 승부처인 사전투표가 이날 오전 6시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열린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본인 사진이 첨부되고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선거 실시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라면, 별도 신고나 세부 주소지와 무관하게 해당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자유로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4·7 재보궐선거의 뜨거운 막이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으로 4.44%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총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54만 569명이 투표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39만 2153명이 투표해 4.65%를 기록했고, 부산시장 선거에는 12만 4951명이 참여해 투표율 4.26%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선거로 동일시간대를 역산해 비교하면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투표율은 5.98%, 2019년 4·3 재보궐선거 2.70%, 2018년 지방선거 4.61%, 2017년 대선 5.8%, 2017년 4·12 재보궐선거 1.48%였다.

재보궐선거만을 놓고 비교하면 이번 사전투표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크게 쏠렸음을 알 수 있다.

3일까지 펼쳐지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최종 투표율이 몇 %까지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