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후 박지성의 라이딩 메이트로 MBC에 처음 출연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결혼에 큰 공을 세운 배성재를 만난다.

   
▲ 사진=MBC '쓰리박' 제공


선공개된 영상에는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배성재의 일화가 담겨있다. 박지성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배성재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한다.

배성재는 "SBS를 15년 다니다가 이렇게 MBC에도 나오게 된…"이라고 목이 메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프리 선언 후 MBC에서의 첫 활동을 알린다.

박지성은 "평생의 동반자를 소개해 준 은인"이라고 배성재를 소개한다. 배성재는 자신을 '은인'이라고 칭하는 박지성의 말에 흡족해 한다.

그런가 하면 배성재는 "저는 소개팅을 시켜준 건데, 사람들은 내 인생 최대 업적이라고 한다"고 주변의 반응을 전해 박지성을 폭소케 한다. 이어 그는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해하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박지성은 "가장 많이 보는 형"이라며 배성재와 깊은 우정을 자랑한다. 그는 라이딩 메이트로 배성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내 방송에서 펼쳐질 이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배성재와 만나기 전, 박지성은 팔당 자전거 길로 혼자 라이딩을 떠난다. 라이더들의 성지라는 팔당의 멋진 풍경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혼밥에 도전한다. 팔당에서의 솔로 라이딩 이후 가진 '찐친'(진짜 친구) 배성재와의 유쾌한 만남은 과연 어땠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