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산전수전 다 겪은 이혼 전문 변호사도 화나게 만드는 사연이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애로드라마-당신은 모르실거야' 코너가 전파를 탄다. 

   
▲ 사진=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공


이날 사연에서는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도 알뜰하게 사는 아내에게 "우리 형편 모르냐"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남편이 등장한다. 이 남편에겐 상상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악마 같은 그의 웃음 연기에 MC들은 드라마라는 사실도 잊고 일제히 분개한다. 안선영은 "웃는 것 좀 봐"라며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홍진경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어떻게 저럴 수가 있냐"고 흥분한다. 결국 안선영이 VCR도 못 볼 만큼 분노한 홍진경을 돌아 앉히고 나서야 '애로드라마'가 재개된다. 

이날 사연에 대해 법률 자문 담당인 남성태 변호사는 "제가 워낙 다양한 사례를 많이 보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화가 잘 안 난다"면서도 "이런 경우는 고전적인 수법인데도 정말 화가 난다"며 고개를 젓는다. 

MC 홍진경을 'VCR 시청불가' 상태로 만들고, 이혼 전문 변호사도 화나게 한 '애로드라마-당신은 모르실거야'는 이날 오후 10시 '애로부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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