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서훈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바이든 행정부의 초기 대북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대단히 깊이 있고, 생산적인 토론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를 마친 뒤 귀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측이 구상했던 여러가지 대북정책의 골격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북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외교적인 관여를 조기에 해야한다는 논의가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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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청와대 |
아울러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제의한 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쪽 제안이라기보다 대북제재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과 발맞춰서 적절하게 검토돼야 한다는 협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서 실장이 워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북미대화 조기 재개 노력’과 관련해선 이날 “시기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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