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월드비전과 손잡고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JYP는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JYP센터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변상봉 JYP 부사장(왼쪽부터 차례대로), 2PM 준호,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사진=JYP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JYP 변상봉 부사장과 소속 연예인 2PM 준호,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과 한상호 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은 지난 해 8월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시작한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향후 JYP는 사회환원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DM'은 JYP가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Every Dream Matters)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19년부터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JYP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1년간 방글라데시·베트남·필리핀·몽골 4개 지역에 환아 치료 기금을 지원한다. 월드비전 후원 아동 및 지역개발사업장 거주 아동 가운데 보건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후원이 필요한 200여 명의 해외 아동에게 연간 약 3억 원의 EDM 기금을 지원한다.

앞서 JYP 수장 박진영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데이(DAY)'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치료비 지원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부터 월드비전의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준호는 "따뜻한 손길을 건넬 때 오고 가는 기쁨의 의미는 정말 남다르다. 오래 전부터 함께 한 월드비전과 동행하게 돼 더욱 뜻깊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과 꿈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YP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 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가수와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신한카드 'JYP 팬스(Fan's) EDM 체크카드' 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큰 사랑에 보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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