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어머니에게 서운한 점을 고백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강다니엘은 자신의 열혈팬인 어머니에게 서운하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어머니가 '연예인 강다니엘'을 정말 많이 좋아해주신다"면서 "같이 앉아서 TV를 보는데 TV 속 내 모습은 열심히 보시면서 정작 바로 옆에 있는 나는 절대 쳐다보지 않으시더라"고 밝힌다. 

강다니엘은 또 "보통 방송에 내가 나오면 지인들이 '진짜 저렇게 해?'하며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데 어머니는 TV를 보며 자문자답만 할 뿐, 실제 나에게는 전혀 물어보지 않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과거 어머니가 내 사진이 걸린 전시회에 갔다 오시더니 대형 사이즈 사진을 3개나 들고 오셨다"고 회상한다. 사진을 치우자는 그의 말에 어머니는 "얘, 멋있는데 왜?"라고 반문했다고. 

강다니엘은 "어머니가 아들로서 강다니엘과 연예인 강다니엘을 전혀 다른 존재로 생각하신다"고 더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머니 덕분에 힘든 연습생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일주일에 한 번 어머니와 통화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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