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기업에 2100만 원, 40개 예비창업자에 700만 원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 분야의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키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원기업의 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지원대상 공모 결과 638개 기업이 신청해,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26개의 기업(창업기업 86개, 예비창업자 40개)이 신규 선정됐다.

   
▲ 신규 선정된 기업의 분야별 비율./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번에 선정된 창업기업을 보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업 비중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농식품 벤처기업들이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과 융합한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사업화 자금과 교육 등 창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창업기업은 평균 2100만 원(자부담 900만 원 별도), 예비창업자는 평균 700만 원(자부담 300만 원 별도)의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으며, 전국 7개 권역에 위치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교육 및 정보교류 기회 등 창업 및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다수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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