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농심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이 4 주 만에 700 만 개가 판매고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라면 신제품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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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배홍동비빔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농심 제공 |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초반부터 대형마트 등 전 유통점에서 추가공급 요청이 쇄도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농심은 고속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 배 가량 늘려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췄다.
농심 관계자는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원재료의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 비결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농심은 분석했다. 농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는 3500여 개에 달하는 배홍동비빔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는데 “비빔장이 넉넉하고 적당히 매콤해 좋다”, “비빔장 비율이 예술”, “이제 비빔면은 배홍동만 먹어야겠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비빔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펼쳐 비빔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농심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다.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이 특징이다. 농심은 1 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가고, 최적의 조합을 연구한 끝에 배홍동비빔면을 완성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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